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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임신 33주차 - 신생아 손수건 옷 빨래,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카톨릭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정기검진, 열탕소독 준비

 

 

 

신생아 빨래 시작



손수건 구분법
- 거즈 손수건 (입, 얼굴 민감부위 사용)
  : 밤부베베 라이브방송으로 구입,
    무늬 없는 디자인으로 구분
- 엠보 손수건 (몸, 턱받이, 엉덩이, 목욕 시 사용)
  : 밤부베베 + 압소바 새 상품 당근으로 구입
    무늬있는 디자인으로 구분
- 천기저기 (목욕 시 타올로 사용)
  :  밤부베베 + 지인이 나눔

세탁방법
1. 세제없이 표준 찬물 세탁 (헹굼 2번) >  자연건조 > 건조기 먼지제거 (침구 털기)
2. 아기세제 사용 후 표준 찬물 세탁 (헹굼 5번) > 자연건조> 건조기 먼지제거 (침구 털기)
3. 2번째 반복

3번을 추천하나, 너무 많이 하면 거즈 손수건이 사용하기 전에 닳을 것 같아서 2번만 했다. 인터넷에도 3 번한사람 2번 한 사람 다양했다.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세팅 

: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중 자동세제, 유연제를 넣어주는 기능을 쓰시는 분들은 어플 스마트띵에 들어가서 자동세제, 유연제 기능을 끄고 세제를 넣어주면 된다.



 



아기옷,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 방수패드, 겉싸개 세탁
- 선물 받거나 주변에서 나눠주셔서 세탁이 된 상태로 주셨지만 한번 더 세탁했다.


세탁방법
1. 옷 안에 있는 택은 제거
2. 세탁망으로 작은 세탁물 (손싸개, 발싸개 등) 구분하여 넣어주기
3. 세제 없이 울 세탁 (헹굼 5번) > 자연건조 > 건조기 먼지 털기 (침구 털기)
4. 아기세제 사용 후 울 세탁 (헹굼 5번) > 자연건조 > 건조기 먼지 털기 (침구 털기)

 

삼성 비스포크 세탁기 세팅 방법 

울세탁할 때에는 따로 세제를 넣어달라는 알림이 떠서 굳이 자동세제기능을 끄지 않아도 된다.

 

 

 

 


첫 번째 세탁 후 먼지가 많이 나온다는 후기를 보고 나오면 얼마나 나오려나 했는데, 진짜 많이 나왔다.
손수건이라 흰색이지만 일반 타월 세탁의 3배는 나왔던 것 같다.


 

 

요즘같이 세탁기, 건조기가 고마울 수가 없다.
빨래를 시작하려고 맘먹으니 왜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은지.. 계속 흐리거나 비다.
빨래 후에 자연건조로 뽀송하게 말리고 싶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어서 자연건조 할 땐 공간제습기능으로 말려주고,

건조기 송풍기능으로 한번 더 말려서 개어두었다.

 

빨래는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빠는 것보다 말리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오빠와 나는 빨래에서 나는 물냄새를 너무 싫어한다. 

 

 

 

일주일 내내 빨래 지옥을 겪은 것 같다.
이게 뭐라고 뿌듯하고 튼튼이가 나와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엄마들이 왜 아이 나와기전에 아기방을 꾸미는지 너무 공감이 되었다.
손수건은 지퍼백으로 다시 잘 포장해 두었고,

옷이랑 다른 것들은 서랍장에 잘 개어서 넣어두었다.

 

튼튼이가 태어나면 기저귀갈이대에 예쁘게 두어서 사용해야겠다.

 

 

 


 

 

 

추억 물건 정리

 

가끔 오빠가 기념일이 되면 생화를 사주는데,

그때마다 잘 말려서 고양이들 손에 닿지 않은 화장실 서랍장에 넣어두고 있었다.

 

서랍장 열 때마다 선물해 줬던 오빠의 맘을 되새기곤 했는데,

집 청소를 하면서 일부는 정리해서 버렸다.

그냥 버리기 아쉬워서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주말 아침 브런치

 

신기하게 눈뜨면 왜 이렇게 배고파지는지... 내가 배고프면 오빠도 꼭 배고프다.

냉동실에 있는 식빵과 냉장실에 있는 야채와 햄으로 후다닥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다.

 

도톰하게 만들어보니 꽤 맛있었다.

오빠는 아메리카노를 난 블랙보리 음료를 라테처럼 판매하는 음료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귀여운 옹망이 와 가을맞이

 

나와 오빠가 풍경구경 하러 왔더니 쫄쫄 쫄 따라와 한자리 차지하고 같이 풍경을 감상했다.

나와 오빠는 단풍을 올망이는 날아가는 새를 구경하며 평온한 아침을 맞이했다.

 

 

 

 

 

 

집밥 열심히 해 먹기

 

다이어트 중인 오빠가 사무실에서 동료가 카레를 점심으로 싸와서

너무 먹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워서 

카레를 한솥 끓여주었다.

 

우리 오빠는 카레귀신이라 밥은 한 공기이지만 카레는 2번은 더 가져다 먹는다.

항상 내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해줘서 출산 전에 오빠에게 집밥을 많이 해주고 싶은데

자꾸 외식을 하고 싶은 욕구가 충돌한다.

 

출산 전에 미역국, 카레는 냉동실에 빠방 하게 채워 놓아야겠다.

 

 

 

 

 

 

귀여운 손님 방문

 

오빠의 회사 선임커플과 귀여운 꼬마 손님이 놀러 오셨다.

내가 곧 출산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이옷을 한 아름 들고 오셨다.

일전에 임신선물로 튼살 크림도 선물해주셨는데, 너무 기쁘게 아이 옷을 물려받았다.

 

오빠와 나는 꼬마 손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얼굴은 짓궂고 귀여운데, 엄마아빠 말도 잘 듣고, 망고를 너무 좋아해 줘서 너무 좋았다.

우리 튼튼이도 이렇게 해맑고 예의 바르게 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었다.

 

 

 

 

 

 

가톨릭은평성모병원 정기검진

 

4주 단위로 보던 검진은 3주로 줄고 2주로 줄었다.

점차 막달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에 초음파 검사를 할 때 튼튼이가 어떤 표정을 지어줄지 궁금했는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보통은 선생님이 손으로 배를 퉁퉁 쳐서 자세를 바꿔주는데 이날 따라 튼튼이가 귀찮은지

손은 안 치워줘서 정밀초음파 사진이 저렇게 나왔다.

 

선생님이 자연분만과 제왕 맘의 결정을 했냐는 질문에 고민 중이라고 말씀드렸다.

천천히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 다음 검진 때는 맘의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우선은 자연분만을 하지만, 유도분만이 필요하다고 할 때는 그냥 제왕을 할 생각이다.

초산은 보통 예정일 보다 늦어진다는데, 늦어지게 낳고 싶지는 않다.

 

 

 

임신증상

 

요즘은 잠을 잘 못자고있다.

3시쯤 눈이 떠지면 6시-7시까지 잠을 설치다가 잠을 잔다.

최근에 출산한 친구가 이때는 이러하다고,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발목이나 무릎도 아프면 보호대를 하고, 걷는 운동은 무리가 가고 있어서 실내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다.

 

튼튼이가 태어나면 다 사라지는 증상들, 산후조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엄빠의 사랑 가을 고구마

 

임신하면서 고구마가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엄마가 이모네 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보내주었다.

열심히 에어프라이기로 구워서 배가 고프고 출출할 때, 아침 식사 대용으로 너무 잘 먹고 있다.

엄마가 열심히 캐다 준거라 한 알 한 알 너무 소중하다.

오빠에게도 맛있게 요리해서 줘야겠다.

 

 

 

 

열탕소독 준비

 

이번주는 빨래하느라 바빴는데, 다음 주는 젖병, 젖꼭지, 쪽쪽이, 유축기 깔때기 소독을 해야겠다.

열탕소독하기 위해 냄비도 하나 샀다.

시어머님이 주신 큰 냄비가 있는데 너무 무겁고 요리할 때 쓰던 거라, 가벼운 스텐재질과 손잡이가 있는 형태로 구매했다.

 

시험 삼아 행주를 삶다가 후드에 손잡이가 걸려서 냄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물이 끓기 전이라 다치지는 않았는데 냄비가 조금 찌그러졌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조심조심해야겠다.